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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베스트셀링 소형 SUV 르노 '캡처' 국내시장 공략 시동
르노 최신 플랫폼 적용
동급 최대 레그룸 제공
소형 SUV 최초 어라운드 뷰 모니터
르노 캡처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동급 1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소형 SUV 르노 캡처(Renault CAPTUR)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캡처는 지난해 4월 출시된 클리오에 이어 르노 브랜드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되는 두번째 승용 모델이다. 프랑스에서 연구, 개발된 캡처는 스페인 바야돌리르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판매된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르노 캡처'는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을 적용하고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2640mm의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 최대인 221mm의 뒷좌석 무릎 공간(레그룸)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TCe 260 가솔린 엔진 또는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복합연비 13.5㎞/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1.5ℓ dCi 디젤 엔진 역시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엔진 성능에 17.7㎞/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캡처의 디자인은 개성을 강조했다. 사이드미러까지 적용된 투톤 바디 컬러 조합와 C자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이 르노 로장주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개성 넘치는 외관디자인을 완성한다.

내장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공중에 떠있는 듯한 센터 콘솔이다. 르노는 이를 플라잉 콘솔이라고 명명했다.

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 [르노삼성차 제공]

편의 사양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적용됐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같은 주행 안전 기능들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오토매틱 하이빔(AHL) 기능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도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

캡처 운전자는 주행 중에도 시선이 분산되지 않은 채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0.25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클러스터에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맵인(Map-in) 클러스터’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상위 트림인 ‘에디션 파리 트림’은 시트에 퀼팅 가죽과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도 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캡처는 수입차이지만 전국 460여곳의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캡처의 가격은 엔진과 트림에 따라 2413만~27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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