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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장기화에 교육주 들썩…최대 상승주는 ‘YBM넷’
개인, 아이스크림에듀 등 순매수
12일에는 급등세 따른 조정 국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등교 개학이 재차 연기되면서 교육주가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12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전거래일 대비 0.89%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퓨쳐(+2.47%), 정상제이엘에스(+0.46%), 대교(+0.10%), 씨엠에스에듀(+0.11%) 등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이들 교육주는 이날 개장 이후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조정국면에도 불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개학 연기 등이 이어지면서 교육주가 향후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대 수혜주는 ‘YBM넷’으로 지난해 말 3880원이던 주가가 11일 8110원으로 109.02%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메가엠디는 3245원에서 4830원으로 48.84% 상승했고, 아이스크림에듀도 8020원에서 1만1450원으로 42.77% 올랐다.

비상교육(+12.87%), NE능률(+11.94%), 메가스터디교육(+8.43%), 청담러닝(+6.67%) 등도 올해 들어 주가가 높아졌다.

주가 상승을 이끈 주체는 대부분 개인 투자자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11일까지 아이스크림에듀를 103억100만원 순매수했다. NE능률은 93억2300만원어치, 메가엠디는 74억2600만원어치, YBM넷은 67억93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청담러닝, 메가스터디교육, 비상교육도 각각 56억3300만원, 24억3900만원, 23억5500만원씩 담았다.

개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거래량도 폭증했다. 메가엠디는 11일 거래회전율이 243.19%로 전체 상장 종목 중 1위 차지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YBM넷은 178.53%로 4위에 올랐고, 아이스크림에듀(107.99%), NE능률(93.25%)도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교육주의 강세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사교육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학생수(직영 기준)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미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청담러닝, 아이스크림에듀 같은 교육주가 주목받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온라인 수강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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