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림 1·2구역 재개발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개최된 인천 동구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공사비 1601억원 규모의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3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사업(1680억원)에 이어 6742억원 규모의 송림 1· 2구역까지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만 총 1조23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1조1882억원에 달하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을 토대로 한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송림동 160번지 일대를 지하3층~지상45층 아파트 29개동, 총 369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 동구는 동인천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천내항특화지구 개발사업,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패밀리-컬쳐노믹스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히 진행중 으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지가 위치한 송림동은 노후된 다세대·연립주택 및 구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힐스테이트가 들어섬으로써 신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