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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CI, 13일 지수변경 발표...한국, 15일 상장사 보고서...中, 21~22일 경기부양책

5월 3~4주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과 글로벌 경기 전망, 국내·외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은 세계 최대 지수 산출기관인 MSCI가 지수 정기변경을 발표하는 날이다. MSCI 지수 편출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크게 움직이는 만큼 중요한 이벤트다.

특히 MSCI 한국 지수(MSCI 코리아 스탠더드 지수)에 어떤 종목이 추가되고 어떤 종목이 삭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가에선 MSCI 한국 지수의 전체 종목수가 기존 110개보다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유 공급 과잉이 골칫거리인 가운데, 12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와 13일 발간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시장 보고서도 주목된다.

14일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전망 보고서, 15일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전망 보고서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4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도 세계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국내 상장사들은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아직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의 실적이 나온다. 금융지주 외 증권사들의 1분기 성적표도 확인할 수 있다.

20일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발표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대출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LPR을 최대폭으로 인하한 바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의사록을 공개하고, ECB는 이사회 회의를 갖는다.

21~22일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충격을 받은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전망이어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발표되는 한국 수출입동향과 미국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잠정), 22일 나오는 유럽연합(EU) 제조업·서비스업 PMI(잠정)는 코로나19로 내려졌던 봉쇄 조치의 완화에 따라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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