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하하 출연한 웹 드라마 형식
2020년 LG 벨벳이 90년대 피처폰과 소통하며 호기심 자극
LG전자가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LG VELVET)’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사진은 동영상 캡쳐.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LG VELVET)’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이다. 영상은 LG 모바일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LG전자는 과거부터 지속된 디자인 리더십을 LG 벨벳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영상에서 하하는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고 기묘한 일상을 경험한다.
이후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LG 모바일이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 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한편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부터 패션쇼 동영상 공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했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ThinQ, 제품명, 5G 등을 빼고‘LG’로고만 남긴 것도 주요 변화다.
이외에도 ‘알파벳+숫자’와 같은 획일적인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났다. 향후 제품 이름에서부터 주요 특성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LG전자만의 감성을 담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벨벳은 오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된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