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개발하는 스마트 거울 기반 AR 헬스케어 콘텐츠 [과기부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을 적용한 실감콘텐츠 연구 대학에 숭실대와 인하대 두 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 선정 결과, 각 대학에 2억원씩 총 4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용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석사와 박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과기부는 연구비 외에도 연구자들에게 서울 상암동에 마련된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 장비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숭실대는 운동 강사로부터 비대면 지도를 받을 수 있는 AR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숭실대는 이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MR(혼합현실)과 AI 기술을 적용해 항공 전문 교육기관이나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실감콘텐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확대에 대비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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