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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 잃은 20대…코로나19 피해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20대의 소득피해가 상대적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달 동안 1인당 현금서비스 및 대출 연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나라살림연구소는 6일 ‘20대 대출 연체 증가율 가장 높아’라는 월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대의 총 대출 금액은 2월에 비해 5% 증가했으며, 신용대출액도 5.9% 늘어났다. 30대 총 대출 금액과 신용 대출액도 각각 2.1%, 3.1%씩 증가했다.

반면 60대와 70대는 총 대출 규모와 신용대출액이 감소했다. 70대 이상은 총 대출금액이 0.7% 감소했고 신용대출액도 0.3% 줄었다. 60대의 경우 총 대출금액이 0.5%로 감소했다.

신용카드 연체도 20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대의 대출 연체 건수는 2월 대비 2.7%, 대출 연체 금액은 4.2% 증가했다. 30대는 대출 연체 건수는 1% 증가, 대출연체 금액은 3.8% 늘었다. 반면, 70대 이상의 경우 소비가 줄어든 만큼 대출 연체 건수 및 대출 연체 금액 모두 0.1%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 지역 20대에서 신용대출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2월 대비 7.5%가 상승했다. 이어 경남 6.4%, 서울 6.3%, 경기 6.1%, 광주 및 인천 6% 순이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대구경북 지역이었다. 대구 지역 20대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월대비 12.8% 감소했다. 경북은 11.4% 줄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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