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및 침해사고 정보공유 등 협력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컴퓨터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NASK)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A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디지털부 차관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NASK는 폴란드 디지털부 소속으로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통신,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및 침해사고, 모범사례 등 정보공유 ▷세미나·컨퍼런스 참여를 통한 인력 교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증진 ▷사이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대응 지원 등 양국의 사이버 침해대응 수준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국경 없는 사이버공간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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