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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연기됐지만” LG전자, 8K OLED TV 내달 일본 출격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예정대로 출시
올레드 1위 日서 ‘8K·OLED’ 대세화
LG전자 6월 초 일본에 선보이는 8K OLED TV(모델명: OLED 88ZXPJA)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LG전자가 8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달 일본에 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8K OLED TV를 일본 시장에 선보여 시장 수요를 개척해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초 일본에서 8K OLED TV와 8K LCD(액정표시장치) TV 18종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88인치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일본에 처음 선보인데 이어 올해 다양한 인치대의 8K OLED TV를 출시해 ‘8K와 OLED 대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OLED TV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가다. 작년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OLED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OLED TV 매출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인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8K TV는 가로·세로 화소수가 7680x4320인 현존하는 최고 화질 TV다. 8K TV는 UHD(초고화질)로 불리는 4K(3840x2160)보다 같은 면적에 화소수가 4배 많아 화질이 더 선명하다.

LG전자는 2020년형 8K TV에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을 탑재했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백만 개 이상의 영상 정보,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LG전자 일본 법인은 “TV는 교체주기가 긴 가전”이라며 “8K 방송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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