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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혁 NASA 수석연구원 ‘발명가 명예의 전당’ 올라
40년 연구하며 논문·보고서 200여편 발표·특허권 43개 보유
최상혁 박사. [연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최상혁(76·사진) 박사가 NASA의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NASA는 1980년부터 랭글리연구소에서 40년 가까이 일을 해온 최 박사가 그동안 무수한 과학적 업적을 남겨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NASA는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된 혁신기술의 일상 활용을 촉진하는 ‘기술전수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발명가 명예전당(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과는 별도로 발명가 명예의 전당을 운용해 오고 있다.

최 박사는 NASA에서 활동하면서 200편 이상의 논문과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43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것도 여러 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박사는 NASA로부터 71개의 상을 받았으며, 바이오 나노 기술로 지난 2006·2007년 2년 연속 포어사이트 연구소(Foresight Institute)의 ‘나노50’ 상을 받고 2008년에는 ‘올해의 나노50 혁신가’로 뽑히기도 했다.

인하대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최씨는 미국 오리건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NASA 랭글리 연구소에서 일해왔다. 현재 미국발명아카데미 회원이며,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 준회원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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