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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문체, 유원시설 방역 손수 점검, “업계 애로, 정책에 반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연휴 중 유원시설(서울랜드)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 상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대비 방역 준비 태세를 손수 점검하고 업계 애로와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양우 문체부장관이 유원시설인 서울랜드를 방문해 연휴 중 방역 상황을 손수 점검했다.

3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양우 장관은 최근 서울랜드에서 유원시설 입장 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이용객의 발열상태 확인, 유기기구 탑승 시 간격 유지, 탑승 전후의 유기기구 소독, 시간대별 관람객 수 제한을 통한 이용객 집중 방지 등 방역 상황을 살핀 후, 현장 안전 책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대비, 문체부가 마련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대해 방역관리자 지정, 사람 간 간격(2m, 최소 1m) 유지, 이용객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등 현장에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지침의 적용 여부와 적정성 등을 사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이 황금연휴 기간 중 관광 시설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방역해주기를 바라며, 향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시 이용자, 시설관리자 및 운영자들이 구체화한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피해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유원시설업계는 임시휴장과 영업시간 단축, 유·무급 휴직으로 인한 고용불안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조건(1개월 미만 휴직 등) 완화, 재산세·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실질적 지원과 종식 후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 특히 고용안정을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요청했다.

박양우(오른쪽) 문체 장관이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진 유원시설 업계 대표의 호소를 받아적고 있다.

박 장관은 “유원시설업계가 관광소비지출 급감으로 인한 임시휴장 등 유례없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안전검사 수수료 50% 감면 시행, 재산세·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 아울러 코로나19 종료를 대비해 관광 내수시장 조기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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