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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전기로도 ‘스마트 혁신’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 구축



현대제철이 조로에 이어 전기로에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120톤(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약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추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부터는 전 사업장의 전기로에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전기로 부문의 조업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원재료 구매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총 70억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실제 원료창고를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스크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집계되면 품질별 소요량 예측과 조업 분석이 가능해 제품 생산 전 공정에 파급 효과가 크다”며 “향후 제품 품질 예측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조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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