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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말레이시아도 집쿡 열풍…온라인 마케팅 활발
인스타그램으로 홈쿠킹 시리즈를 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배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집쿡’(home cooking)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도 인기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이동제한조치(3.18~4.28)의 장기화로 외출 활동범위가 제한되면서 기업들은 홈쿠킹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실행중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운영시간 제한 및 판매량 감소로 위기에 처한 식음료 업계들은 디저트 및 음료 키트등을 출시하며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표 밀크티 프랜차이즈 티라이브(Tealive)의 경우 ‘디아이버블티키트’(DIY Bubble Tea Kit)를 자사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판매한다. 손 쉬운 조리법과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대용량(20~25인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요식업자 및 파워인플루언서들의 홈쿠킹 영상도 확산되고 있다. SNS이나 유튜브 개인채널을 활용해 건강식 위주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집밥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배달음식의 위생문제나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의 우려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횟수는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 신선채소·과일, 유산균을 위주로 한 영양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카메룬 하일랜드 고지대 농업 종사자들과 연계한 ‘카메룬 파머스 샵’(Cameron Farmers shop)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6종류가 들어간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했다. 하루에 대략 1.5톤의 농산물 판매중이다.

이와 함께 전통 허브차, 허브팩 및 건조식품(홍삼, 조개, 해삼) 등 건강증진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내 건강식 및 홈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며 “밀키트나 가정간편식(HRM)에 맞춘 떡볶이, 냉동만두, 죽류 등의 한국식품을 온라인을 통해 전략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조성덕 aT 말레이시아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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