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피 장중 1900 붕괴…기관 매도에 약세
코로나 치료제 개발 난항에 따른 뉴욕 증시 혼조 영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24일 하락세로 출발한 후 장중 1900선이 붕괴됐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45%) 내린 1906.07로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하락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NAVER,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은 소폭 올랐다.

2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장중 1900대로 후퇴했다.[연합]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3.60포인트(0.56%) 내린 640.19로 개장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섬유의류, 유통, 인터넷 업종이 1% 이상 상승했고, 반도체, 통신장비, IT하드웨어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제넥신, 젬백스, 신라젠 등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상승한 1233.5원에 개장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7%)는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5%)와 나스닥 지수(-0.01%)는 소폭 내렸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으리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