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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프롭-바우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 사진 : 호텔프롭과 바우드 >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사와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2020년 상반기, 호텔 및 숙박업계도 비상 등이 켜졌다. 실제로 한국호텔업협회는 지난 12일 코로나19에 따른 예약 급감으로 호텔업계가 입은 피해가 3월에만 58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호텔시장의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호텔프롭과 디자인스튜디오 바우드는 각각 호텔 개발, 제품 및 브랜드 디자인에 특화된 기업으로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코로나가 바꿔 놓을 앞으로의 호텔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컨셉의 호텔 모델을 기획 개발하여 중소형 숙박시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하는 본 사업은 외국계 부동산 회사의 1천2백억원 규모 투자 참여가 예정되어 있는 중소형 호텔 프로젝트다. 호텔프롭은 이 자금을 활용해 호텔매입 및 운영전략 수립, 상품개발, OTA 마케팅을 추진하고, 바우드는 브랜드 관점의 공간 디자인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호텔프롭은 2019년 여행과 숙박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롭테크 전문기업으로, 호텔의 가 치를 높이는 기획 개발 단계부터 세일즈 마케팅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IOT 기술 기반의 언택트 호텔, 원격관제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숙박 온라인 세일즈 솔루션 HOSS도 호텔 프롭의 경쟁력이다.
 
바우드는 제일기획, SK텔레콤 등 굵직한 기업의 제품 디자인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단 수상 실적을 올리며 주목받은 기업이다. 최근에는 미니소의 한국 디자인 파트너사로서 국내 디자인 얼라이언스 그룹 ‘K100’을 결성, 한국 디자인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과 그래픽 디자인을 바 탕으로 브랜딩, 공간, 뷰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호텔프롭의 공간 디자인 파트너로 함께 한다.
 
호텔프롭 김홍열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한국에 호텔 개발과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문적인 온라인 세일즈 마케팅과 ICT 기술력까지 보유한 프롭테크기업은 없었다"며 "향후 코로나가 바꿔 놓을 시장환경에서 호텔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우드 박성호 대표이사는 “호텔의 다양한 입지 조건에 기반한 고객 경험 설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호텔 프로그램 기획과 공간 디자인을 고민함으로써 집객성, 수익성, 편의성, 심미적 완성도를 확보한 전형적이지 않은 호텔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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