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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금 가격이 18개월 안에 온스당 3000달러(한화 약 37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A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비트머와 프란시스코 블랜치 등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을 찍어낼 수 없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18개월 내 금 목표가를 종전 온스당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50% 상향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으로 화폐 발행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 “투자자들은 금을 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 평균 금 가격도 각각 온스당 1695달러와 2063달러로 제시했다.
BoA는 그러나 달러화 가치 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인도·중국의 귀금속수요 약화 등은 금 값 상승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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