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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관광지 ‘포스트 코로나’ 준비는 끝났다
경기 가평군 생태관광 편의시설 조성 중
경남도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 13선’
광주·인천·울산·부산 등도 손님맞이 단장

정부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지방관광 활성화 작업이 각 지자체의 노력속에 서서히 아름다운 자태를 내보이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중앙선 폐철도 관광 자원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선 단양군 도담역~경북 영천역 구간이 복선 전철화하면서 폐철도가 된 단양군 단성역~죽령역(8.2㎞) 구간을 레일바이크, 풍경열차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가평군은 북면 제령리, 도대리, 적목리 등지 불법시설을 정비한 가평천 일대에 내년 말까지 폐교 등을 활용, 생태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이곳에 생태관광 베이스캠프,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 주차장, 공동화장실 등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 학교 등도 들어선다.

경남도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여행코스 13선’을 지금 당장이라도 차에서 내리지 않은채 구경하는 여행지로 추천했다. 창원 창포 해안길,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통영 평인 노을길, 사천 비토섬 가는 길,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 거제 여차∼홍보 간 해안도로,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길, 함안 입곡저수지 드라이브길, 고성 동해 해안길, 남해 설천 해안도로,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산청 정취암 가는 길, 함양 지리산 가는 길 등이다. 머지않아 코로나가 퇴치되면 차에서 내려도 되겠다.

광주 남구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에 동내 역사를 담은 담장 조형물과 그림자 조명 등을 갖춘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 수피아여중 구간에는 담장 벽화가 길게 들어선다. 광주 기독병원에는 옛 제중병원의 사진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기독병원의 역할 상을 담은 벽화가 조성된다.

인천 영종도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의 서식 환경을 개선한 추가 서식지가 완공됐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북측 호안에서 550m가량 떨어진 곳에 695㎡ 규모로 만들어진 새 서식지에는 최대 100쌍의 저어새가 서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집 안에서 체험하는 가상 관광(랜선여행) 영상 서비스와 광고물 방영을 시작했으며, 원주시는 관광 슬로건 공모전을 벌여 ‘내 곁愛(애) 자연스來(래), 원주’와 ‘원주에 놀러와樂(락)’을 선정했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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