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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여행 즐기는 2030, 10%P 급증
1600만명이 연평균 4.2회 경험
제주올레·해파랑길 최고 인기

청년층의 걷기여행의 크게 늘고, 걷기여행을 위해 숙박하는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전국의 15~79세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걷기여행 실태 파악을 위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국민 약 1600만명이 연평균 4.2회 걷기여행을 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걷기여행 경험률은 37.0% 전년 대비 6.1%p 증가했다. 경험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나, 20대와 30대에서 각각 9.7%p, 12.1%p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50대의 걷기여행 경험률도 10.2%포인트 높아져 46.8%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데 비해, 10대는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지만 16.2%에 그쳤다.

걷기여행길 누리집인 ‘두루누비(www.durunubi.kr)’에 소개되고 있는 563개 걷기여행길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걷기여행길은 제주올레(15.9%), 해파랑길(9.7%), 지리산둘레길(8.0%), 덕수궁산책길(5.9%), 두물머리길(5.8%), 남산둘레길(4.8%), 소양강둘레길(3.5%) 등이었다.

숙박여행객 비중은 2018년 33.5%에서 2019년 57.2%로 증가했으며, 1인 평균 지출액(1회 기준)도 25.4% 늘어난 10만2631원으로 집계됐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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