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벨벳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초콜릿폰'의 뒤를 이을 야심작 'LG벨벳'(LG VELVET)의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5세대(G) 전략스마트폰 LG벨벳의 '물방울 카메라', '대칭형 타원' 등 디자인 정수를 담은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한 방울의 물방울과 함께 시작된다. 제품 위로 떨어진 물방울은 카메라로 변한다. 이어 LG 벨벳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물방울 카메라'를 그려낸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카메라 배치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 LG전자는 영상에서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3D 아크 디자인'으로 완성된 '대칭형 타원'의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3D 아크 디자인'은 'LG벨벳'에서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이 완만하게 구부려진 형태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스마트폰이 가로로 긴 타원형을 띤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도 한층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LG 벨벳'은 제품의 테두리에 메탈 재질을 적용, 고급스럽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각 모서리에는 완만한 뿔(Horn) 형태의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영상에서 오로라 화이트(Aurora White), 일루전 선셋(Illusion Sunset), 오로라 그레이(Aurora Gray), 오로라 그린(Aurora Green) 등 'LG 벨벳'에 적용되는 4종의 색상도 공개했다. 특히 4종의 색상은 제품을 사용하는 장소나 시점에 따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색상이 연출된다.

LG전자는 하단 유선 이어폰 단자도 유지했다. 고음질의 음원을 듣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신제품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LG 벨벳은 한눈에 보아도 정갈한 디자인으로,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의 달라진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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