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12.16 부동산 대책은 이번 정부가 시행한 가장 강력한 규제로 평가된다. 올해 역시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준금리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p) 인하했다. 은행 상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더욱 낮아진 반면, 대출 금리가 유리해져 수익성이 좋은 수익형부동산 투자 시장에 봄 바람이 불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해부터 투자 열기가 이어질 만큼 인기가 좋다. 공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신설 변경 승인을 완료한 지식산업센터 수는 134개로, 역대 최다 건수 기록이 기대된다. 이는 2018년 승인이 완료된 119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좋은 이유로는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대출이 지원돼 자금이 다소 부족해도 진입장벽이 낮다. 임차인 관리의 안정성도 눈길을 끈다. 기업체 수요가 주요 고객으로, 이동이 잦지 않고 장기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임대료 연체도 일반 임차인 대비 적다.
한 지식산업센터 투자자는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른 가운데 대출 규제도 겹쳐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상품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으로, 현재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66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 9,771.15㎡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은 첨단 IoT환경,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개념이 반영된 인공지능 IoT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미래형 비즈니스 공간으로, ICT, R&D,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업무 효율을 더하고자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적용돼 5t 트럭이 사업장 문 바로 앞까지 진입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공유 오피스를 2층 옥외데크로 이어지는 공간에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은 규모가 작은 기업도 입주하기가 좋다. 층별 휴게 및 회의 진행이 가능한 휴게실이 조성되며, 옥외 휴게 데크, 옥상정원, 실내 휴게공간 등도 마련된다.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업무 환경 제공을 위해 입체적 조경 계획도 수립했다.
단지 내/외 이동 편의도 우수하다. 전기스쿠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을 위한 전기충전시설 및 자전거 거치대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가 단지 내에서 운영된다. 넓은 주차공간도 조성된다. 법정(158대) 기준보다 많은 26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내부 환기 문제 개선 및 보차분리 설계 적용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기숙사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각 호실에 공간 활용도를 더하는 복층형 설계가 도입됐다. 일조량 및 조망도 훌륭하다. 수익성이 높은 셰어하우스 타입으로 일부 호실이 운영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남동국가산업단지 일원은 2018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산업단지재생사업에 따른 대규모 계발이 예정돼 있다. 올해 단계적 개발에 돌입해 도로와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재배치, 업종 첨단화 등이 추진된다. 향후 산단 전반의 기능 및 입지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이 예고된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가 지원되며,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다양한 입주 혜택으로 자금 마련의 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3-6번지 일류빌딩 2층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