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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리움도 거리두기…수족관協·한화, 클린아쿠아 캠페인
시간당 인원제한, 구석구석 방역 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양생물 에듀테인먼트 기관인 아쿠아리움들이 시간당 관람객 제한 등을 통해 거리두기에 나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한국수족관발전협회(KADA)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클린 아쿠아리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린 아쿠아리움 캠페인’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 정원제로 입장객의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한국수족관발전협회(KADA) 회원사 중 한화 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코엑스, 대구, 대전, 경포, 부산 아쿠아리움이 각 지역 및 수족관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벨트를 구축하고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4곳의 아쿠아리움 입장객을 시간당 100명~150명으로 제한한다.

일일 기준 제주와 여수는 1350명, 63은 1200명, 일산은 900명 정도 입장 가능하다. 또한 매일 업장 마감 후 오픈까지 진행하는 기본 방역 외에도 15시 30분부터 주요 동선에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입장객 체온 체크, 동선 파악 등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항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출근 시 전 직원 체온 체크 및 손 세정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개인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체온 측정기와 손 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했으며, 집합 교육 및 모든 사내 행사를 지양하고 있다.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에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휴관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화 김경수 상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일 입장객 제한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당사 매출에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해양 생물 구조 활동이 60회가 넘을 정도로 ‘해양 동물 119’로서의 역할을 하고 멸종 위기종 번식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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