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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간 해외유입 중 50%…내일부터 미국發 입국자 전수검사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 미국발이 228명으로 49.7%를 차지하는 등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전수 검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시행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22일부터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 검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하루 미국발 입국자가 유럽발 입국자보다 많고, 하루 국내 적정 진단검사 물량이 2만건이라는 이유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왔다.

전날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24명이었고, 이중 미주가 18명, 유럽 4명, 기타 2명이었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343명(37.6%)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유입 환자와 이와 관련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유입자들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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