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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트’ 인기에 단백질 식품 각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체중도 관리하기 위한 ‘홈트레이닝(홈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홈트 열기 속에 운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단백질 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릭요거트와 두유, 시리얼 바 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간편 식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에 더해 유산균까지 포함하고 있어 운동 전후 영양 간식으로 최근 더욱 인기가 높다.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점유율 1위(닐슨 조사 기준)인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은 우유 대비 2배(우유 100g 기준) 많은 단백질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인 95g 한 컵 기준 6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유래한 ‘그릭 유산균’으로 그릭요거트 특유의 풍미와 묵직한 질감도 살려냈다.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 2종 [제공=풀무원]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에 아미노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을 강화한 두유 제품이다. 일반 우유, 두유와 비교해 약 1.7배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단백질 합성과 신진대사 활성을 돕는 L-아르지닌(500mg), 비타민B군 5종,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D 등의 영양 성분도 담았다. 보리, 현미, 옥수수, 멥쌀 등 16가지 곡물로 고소한 풍미까지 즐길 수 있다.

농심켈로그의 ‘프로틴 바 아몬드 앤 호박씨’는 아몬드와 호박씨, 통귀리 등을 포함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열량과 당류가 낮아 부담까지 줄인 프로틴 바다. 제품에는 삶은 달걀 1개 분량의 (6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운동 전후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

동원F&B ‘상상 바삭 명태칩’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명태살을 튀겨낸 제품이다. 바삭한 식감에 영양을 더해, 건강한 간식 또는 간단한 안주로 즐기기 좋다.

일동후디스는 아예 단백질 보충식을 최근 선보였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을 포함한 5가지 단백질과 8종의 건강기능성분을 균형 있게 담은 제품이다. 산양전지분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두단백 비율을 6대 4로 조정하고,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피부 연골 결합조직에 중요한 단백질 콜라겐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유당을 우유대비 5분의 1로 줄인 진한 우유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섭취 가능하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백질 섭취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과거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이 맛없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맛과 단백질 함량 모두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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