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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0만건 우편고지서 KT·카카오페이 모바일로 대체…ICT규제샌드박스 성과 보니
누적 매출액 81.9억 돌파
177.6억원 규모 누적 투자 유치
[KISA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전자고지 도입으로 올해 1분기 누적 3500만건에 달하는 공공기관 우편고지서가 모바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올해 1분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KT와 카카오페이가 도입한 모바일 전자고지에 따라 올 1분기 누적 국세청 등 18개 기관에서 총 117종, 3500만건의 우편고지서가 모바일로 대체·발송됐다. 이로 인해 106억6000만원의 우편 발송 비용이 절감됐다.

향후 민간기관(금융회사, 공제회 등)도 모바일 고지를 이용할 수 있어 우편고지서 대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코프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콘센트’는 성동구(도선동 공영주차장)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관내 공영주차장과 주민센터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스타코프는 지난해 5월 10억원, 지난달 17억5000만원 등 총 27억5000만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코나투스의 '반반택시' 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최초 규제샌드박스 사례로 이용자의 택시비를 한달 평균 1만2000원 절감하고,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상위 10%, 7만8000원)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공유주방’은 지난해 8월 '위쿡 사직지점’에 이어 올해 2월 송파 2호점 등 신규 지점을 추가 설립했다. 올 하반기 성수에 3호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유주방 효과로 15억4000만원 이상의 초기 창업비용이 절감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휴이노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로 올 1분기 누적 133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모션디바이스의 ‘가상현실(VR) 모션 시뮬레이터’는 VR 시뮬레이터를 해외에 수출(네덜란드, 중국)하고, 해외 테마파크, 쇼핑몰 등에 VR 체험매장을 개점(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했다.

‘본인인증코드 활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하는 캐시멜로는 홍콩, 대만에 자회사를 설립했고, 일본과 지사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신제품·서비스를 출시한 ICT규제샌드박스 지정기업의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말 56억8000만원에서 25억1000만원 증가(44.1%↑)한 81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은 생산 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신규 지점 설립 등을 위해 총 107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5개 기업은 벤처캐피탈(VC),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177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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