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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터지면 어떤 주식이 뜰까…‘한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테마주 가치투자 최초 제시
‘초보자도 30분이면 OK, 테마주와 가치투자의 결합’,
위험은 최대로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
무관심에 저점 매수, 뜨거운 관심에 고점 매도
20년간 저자 실전 경험 노하우 담겨

코로나 19같은 전염병이 터지면 어떤 주식이 뜰까,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맞는 종목은 무엇일까. 총선·대선 등 정치의 계절엔 어떤 관련주가 있을까.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해본 투자자라면 늘 이슈, 즉 테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작정 테마에만 휩쓸려 투자하다 보면 고점 매수와 저점 매도를 통해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테마를 활용하면서도 수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작가가 쓴 ‘한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도서출판 길벗)는 투자자의 이런 갈증을 풀어준다. 이 책은 테마주를 가치투자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저자는 베스트셀러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테마주 투자는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뉴스와 이슈에 따라 주가의 급등락 폭이 크기 때문에 위험요인이 있다. 하지만 이 점이 테마주의 매력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는 주가 상승이 어려운 반면, 개별 호재로 움직이는 중소형 테마주는 주가지수와 무관하게 급등할 수 있다. 위험성만 줄인다면 매력적인 투자수단인 것이다.

테마주 가치투자는 위험은 최대로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투자방법이다. 가치투자 측면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해 부실기업과 주가버블을 피한다. 테마 측면에서 과거 경험치가 반복되는 ‘학습효과(Studying Effect)’를 이야기 한다. 이를 통해 ‘무관심에 저점 매수, 뜨거운 관심에 고점 매도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황사나 미세먼지 관련 계절주는 여름이나 가을에 사서, 이듬해 봄에 파는 식이다. 모두의 관심은 거래량을 일으키고 거래량 증가는 주가를 밀어올린다는 테마주 기본 원칙에도 충실하다.

특히 테마주를 ‘6개 분야(계절주·정책주·남북경협 및 방산주·엔터주·정치주·품절주)’로 구분하고 다양한 차트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테마와 기업가치 두 가지 측면에서 종목분석이 가능하도록 ‘신호등 종목 분석표’를 제시한다. 30분만에 쉽고 빠르게 초보자도 테마주를 분석할 수 있다. 가치투자에 필수 요소인 주가수익비율(PER), 시가배당률 뿐만 아니라 테마 특징인 차트분석과 학습효과 등을 통해 합리적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저자는 20년간 실전 경험한 노하우를 ‘하우투(How-To) 관점’에서 담아 투자방법을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테마주 투자원칙, 매수와 매도원칙, 심리전술 등을 알차게 담았다.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학습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투자에 필수적인 공매도, 이상급등종목, 주식관련 사채 등 용어, 제도 등을 곁들여 주식투자 전반에 대한 기초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완독한 이후에는 증권뉴스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박민수 지음/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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