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샤오미 초저가 공세… 20만원 홍미노트9S 5월 국내 출시!
샤오미, 10일 온라인 채널에서 홍미노트9S 5월 출시 발표
20만원대에 퀄컴 스냅드래곤 720G, 6GB 램, 4개 카메라 장착
올해도 최소 3개 이상 제품 출시 예정…자급제 출시는 판매 확대 걸림돌
샤오미 홍미노트9S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샤오미가 20만원대 초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다음달 홍미노트9S를 국내 출시한다. 샤오미는 홍미노트9S로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는 10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미노트9S의 5월 한국 시장 출시를 발표한다.

5G(세대)가 아닌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로, 출고가는 20만원대다. 지난해 출시된 홍미노트8T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판매는 올해 새롭게 총판 계약을 맡은 한국테크놀로지가 진행한다.

경쟁모델인 갤럭시 A31보다 조금 큰 6.67인치 크기다. 여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720G와 6GB 램, 502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가 달렸다.

홍미노트9S는 올해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이에 앞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을 통해 1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미(Mi)10, 미10 프로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홍미노트7을 시작으로 미9, 홍미노트8T 등 총 3개의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샤오미는 올해도 국내 시장에 최소 3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7~8월에는 미10라이트를 투입한다. 국내 시장에 내놓는 첫 5G폰이다. 외산폰의 무덤이자 대표적인 고가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 시장의 벽을 ‘가성비’ 전략으로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미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 LG전자의 Q시리즈와 경쟁 모델이다. 성능 대비 가격은 10만원 가량 더 저렴하다. 대표적인 중저가폰 시장인 인도에서 샤오미의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린 모델이다. 샤오미 플래그십 모델이자 프리미엄급 제품인 미10의 가격도 128GB가 80만원이 채 못 된다.

다만 국내 이동통신 판매점을 통하지 않고, 자급제로만 출시하기 때문에 판매량 확대에 한계가 있다. 지난 2018년 SK텔레콤과 KT 등에서 홍미노트5를 출시했지만 지난해에는 롯데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고객 확보에 주력했다. 홍미노트9S도 마찬가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월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00만대를 출하하며 화웨이(550만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내수 시장 비중이 큰 화웨이와 달리 인도 등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성과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