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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전파력, 병원성 변화시키는 변이는 발견 안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변이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환자로부터 얻은 총 73건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출검사의 표적유전자에서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표적유전자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유전자를 식별하기 위한 증폭 유전자부위를 말하며, 진단검사에 매우 중요하다. 이는 코로나19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검사 오류 발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생산한 유전자서열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 GISAID(WHO의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으로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이 등록되어 있음)에 공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출현을 감시하기 위하여 유전자 정보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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