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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프랜차이즈…독특한 메뉴 구성 ‘베트남 음식점 르번미’
르번미 토마토 쌀국수 눈길

최근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개인 매장들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베트남 음식으로 알려진 쌀국수가 국내에서도 일상 속에서 메뉴 선택의 한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베트남 음식점 Burn Me(르번미)가 주목받고 있다. 

‘Burn Me’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BUNMIE는 쌀국수와 함께 대표적인 베트남의 캐주얼 음식 ‘BANH MI(베트남식 샌드위치)’의 영어식 발음이기도 하다. 또한 프랑스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베트남의 유럽풍 감성을 담아 다시 찾고 싶은 그 집이라는 의미로 ‘르번미(LEBUNMIE)’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르번미는 강한 향신료 향과 자극적인 육수를 지향하는 다른 브랜드들의 쌀국수와는 달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그 중 르번미의 ‘분레’(토마토쌀국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르번미 김상춘 대표는 “외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토마토가 들어 있는 해산물 쌀국수에는 향신료 특유의 향은 강하지 않으면서, 고기 육수에서 느끼지 못한 깔끔한 맛이 너무나도 신선했다”며 “머무는 동안 식사 때마다 토마토 쌀국수만 먹게 됐던 것이 르번미 ‘분레’를 개발하게 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하게 여운이 남아있던 그 때의 맛을 떠올리며 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감칠맛을 더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메뉴 출시는 브랜드를 살아 숨쉬게 해 역동성을 부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최근 외식업 트렌드를 앞서 나가기 위해선 맛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트렌드에 휩쓸려 다량의 메뉴를 개발한 뒤, 그 중 판매율이 낮은 메뉴를 도태시켜 버리는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메뉴 개발이 아니라, 브랜드 특성에 맞게 완성도를 높여가며 고심해서 만든 신메뉴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메뉴와 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번미는 2015년 7월 동부이촌동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2개의 직영점과 8개의 가맹점, 총 10개의 매장이 영업중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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