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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불안완화…원/달러 환율 장초반 1220원 초반 하락
7일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4.84포인트 오른 1826.72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달러당 1220.0원, 코스닥은 9.00p(1.51%) 오른 606.21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내린 달러당 1222.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7.3원 하락한 달러당 1222.0원으로 시작한 뒤 횡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한다는 기대에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폭등했고, 신흥국 통화가치도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수가 처음 감소한 것을 두고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6일(현지시간) 7%대 급등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해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에서 공포심리가 일부 누그러졌다.

다만 이번 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만큼 달러 역송금 수요에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하겠지만 주요 기업의 배당금 시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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