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 지속으로 인한 농업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민이나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사전 안전교육 이수 후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안전교육은 홀수달 세 번째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밭 관리기, 감자파종기 등 38종 159대로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1~21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용인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경. |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임대료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