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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서 추가 확진자 67명 발생…산발적 집단 감염 여전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모두 228명 발생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1일 신규 확진 환자가 60명대로 늘어났다.

31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6684명으로 전날보다 60명 증가했다.

경북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250명(자체 집계)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가운데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들어왔다.

스페인 교환학생(포항), 영국 거주자와 미국 교환학생(김천), 체코 교환학생(구미), 영국 워킹홀리데이 체류(청송), 미국 시민권자(영양) 등이다.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김신요양병원(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3명)·제2미주병원(55명)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온 대구 제2미주병원(134명)·대실요양병원(94명) 집단 감염 사태가 외부 감염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실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 무증상자 였던 외부인 A씨(나중에 확정 판정 받음)가 해당 병원 7층을 드나든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A씨를 외부 감염원으로 특정할 수는 없으나 병원 방문 당시 어떤 환자와 접촉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병원 환자들의 폐렴이 상당히 진행된 점으로 보아 두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시기는 2월말에서 3월초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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