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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라이프생명 임직원 ‘돈잔치’ 주주는 ‘눈물’

  • 직원 평균 연봉 1억3200만원
    순익의 절반 1500억 급여 지급
  • 기사입력 2020-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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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생명 임직원들이 지난해 부진한 경영실적에도 아랑곳 없이 천문학적 ‘돈 잔치’를 했다. 연간 급여에 쓴 돈이 순익의 절반, 주주들에 지급한 배당금에 맞먹을 정도다. 반면 지난해 상장 폐지로 신한지주 주식을 받았던 주주들은 주가하락으로 손실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렌지라이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1억3200만원으로 생손보사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남직원 1억7200만원, 여직원 1억600만원이다. 근속연수는 남자 10년4개월, 여자 12년9개월이다. 기본급의 수백%에 달하는 특별 보너스 덕분이다. 미등기 임원들은 스톡옵션 등으로 147억원을 받아갔다. 1인 평균 7억7500만원이다.

일반 직원에 지급한 급여는 전년대비 290억원 늘어난 1017억원, 미등기임원에 지급한 보수는 147억원이다. 정문국 사장이 받은 210억원과 전직 임원인 앤드류 바렛(106억), 황용(30억)에 지급한 액수를 포함하면 보수로만 1500억원이 넘는 돈을 쓴 셈이다. 지난해 연간배당액(1695억원)에 버금가고, 순익(2715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늘면서 순익이 전년(3402억원) 대비 700억원 가량 급감했다. 경영실적은 시원치 않은데 임직원들은 MBK파트너스가 신한지주에 회사를 잘 매각했다는 이유로 회사 금고를 열어 천문학적 성과급 잔치를 벌인 셈이다.

반면 MBK가 아닌 오렌지라이프 일반소액주주들은 회사 매각 이후 극심한 손실만 보고 있다.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MBK 지분 인수가격인 주당 4만7470원으로 인정해줬다. MBK가 아닌 오렌지라이프 ‘곳간’에서 나가는 현금이라는 점에서 파격적 혜택을 부여한 셈이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오렌지라이프 주주들이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할 때 인정받은 가치는 주당2만 8235원이다. 고배당정책과 신한지주의 공개매수를 기대하고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 많았지만 신한지주가 지난해 11월19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하면서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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