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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민주당 1호 공약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김진애, 최강욱 비례대표 후보 등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자격없는 국회의원 끌어내려야

[헤럴드경제=박지영 수습기자]열린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민주당은 30일 이근식 당대표, 손혜원·정봉주 최고위원, 김진애·최강욱 비례대표 후보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근식 당대표는 “열린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며 “17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총선 제1호 공약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

총선공약 1호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내세웠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임기 중 부당한 행위로 국민의 신임을 잃을 시 투표를 통해 해임하는 제도다.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은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해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고, 국민의 의회 통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원칙에 충실할 수 있는 제도”라며 “17대 국회부터 꾸준히 발의돼왔고 지난 해 4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21만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은 “1호 공약은 자격이 없고 일을 못하는 국회의원을 끌어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국민 직접참여 경선 의무화,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 등 정치개혁 분야 공약도 발표했다.

여야 비례정당, 특히 같은 친여 성향 정당들을 향한 정치 공세도 시작했다. 정봉주 공동선대위원장은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과 미래,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정책 등을 주제로 맞짱토론을 제안한다”며 “비례정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정책 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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