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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 낸 정당 21개…지역 경쟁률은 4.4대 1
무소속 후보 124명 집계
종로구 12대 1 경쟁률 최고
국회 본회의장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21대 국회 구성원을 뽑는 4·15 총선에서 전국 253곳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은 4.4대 1로 나타났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53곳 지역구에 1118명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역대 총선 때 지역구 경쟁률은 18대 총선 4.5대 1, 19대 총선 3.6대 1, 20대 총선 3.7대 1 등이었다. 이번 총선 경쟁률이 직전 선거보다 눈에 띄게 높아진 셈이다.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총 21개였다.

정당별로는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통합당(237명), 국가혁명배당금당(235명), 정의당(77명), 민중당(60명), 민생당(58명), 우리공화당(42명) 순이었다. 기독자유통일당(10명), 친박신당(5명), 노동당(3명), 한나라당(3명), 기본소득당(2명) 등도 후보를 냈다. 1명 후보만 낸 정당은 가자!평화인권당,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으로 확인됐다.

무소속 후보는 124명이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구는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 간의 ‘미니 대선’이 이뤄지는 서울 종로였다. 무려 12명의 후보가 등록,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는 20대 총선에서도 10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선거구는 충남 보령·서천, 충남 아산을, 전북 정읍·고창으로 경쟁률이 2대 1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5.3대 1였다. 그 다음 대구(5.1대 1)와 세종·제주(5.0대 1) 등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4.7대 1, 경기와 인천은 4.1대 1로 집계됐다.

후보자들은 다음 달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4월 1∼6일), 사전투표(4월 10∼11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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