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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이어 '의사' 송한섭도 '코로나 의료봉사'…"체감 고통 말 못해"
송한섭 통합당 양천갑 후보, 의료봉사 눈길
'의사출신 검사'인 송한섭 변호사.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송한섭 4·15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양천갑)가 자신에게 의사 명함이 있다는 점을 활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26일 송 후보 측에 따르면 송 후보는 지난 24일 양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료 봉사를 했다.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의 선별진료 봉사활동은 양천구 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개인병원에서 진료 업무를 마친 후 늦은 오후부터 자발적 참여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송 후보는 양천구 의사회와 협의, 당일 봉사활동 당직 의사를 대신해 봉사활동을 했다.

송 후보는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 극복과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의 모습을 보고, 같은 의료인으로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음압시설인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방호복을 입고 진료하는 1시간은 10시간의 체력적 부담으로 느껴지는 등 체감하는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방호복을 입으면 온 몸이 땀으로 젖는다. 보호용 고글과 마스크는 얼굴을 짓누르는 고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후보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사다. 그는 2012년 검사 시절 때는 의학적 전문성을 활용, 20년간 식물인간 행세를 한 범죄자를 붙잡은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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