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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진’ 유승민계, ‘포스트 총선’ 핵심계파 되나
통합당 공천서 핵심인사 ‘순항’
8명서 2배 이상 세확대 발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내에서 유승민계 핵심 측근들이 약진하고 있다. 당내 현역 중 유승민계는 8명이고, 26일까지 공천장을 받아든 후보 중 유승민계로 꼽히는 인사는 20명 안팎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계파의 세를 최대 2배 이상 불릴 수 있다는 얘기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김희국 전 의원을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 공천했다. 김 전 의원은 유승민 통합당 의원과 과거 바른정당 때부터 행보를 함께 한 대표적 친유(친유승민) 인사다.

공관위는 이에 앞서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을 유 의원의 현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공천했다. 강 전 청장도 유 의원의 뜻을 따라 동구을 출마를 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그와 가까운 인물이다. 류성걸 전 의원은 대구 동구갑,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중·성동갑으로 본선행 티켓을 땄다. 유 의원과 같은 대구 경북고 출신인 류 전 의원은 바른정당 때 대구 동구 당협위원장, 과거 바른미래당 때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선 의원 출신의 진 전 장관은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선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윤상일 전 의원은 서울 중랑을에서 본 게임을 치른다. 윤 전 의원은 바른정당 서울 중랑구을 당협위원장 출신이다.

그간 공천 결과를 보면, 이혜훈(서울 동대문을)·오신환(서울 관악구을)·유의동(경기 평택시을)·하태경(부산 해운대갑)·지상욱(서울 중·성동을) 의원 등 유승민계로 꼽히는 현역 의원들은 무난히 공천을 받았다. 이원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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