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 피해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오거든 부산광역시 시장 재산은 64억4775만원으로 17명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 가장 많았고,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은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17명 중 최하위로 빚이 6억9091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0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광역지자체장 재산 2위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40억6952만원), 3위는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26억1568만원), 4위는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24억3023만원), 5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3억2980만원) 순이었다.

6~10위는 송하진 전북 도지사(20억7828만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20억2588만원), 김영록 전남 도지사(18억7262만원),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18억1460만원), 최문순 강원 도지사(15억9263만원) 순이었다.

11~15위는 이철우 경북 도지사(15억1699만원), 이시종 충북 도지사(12억3473만원),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10억78만원), 김경수 경남 도지사(7억7663만원),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5억170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6위는 양승조 충남 도지사(4억1265만원)였고, 최하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6억9091만원의 빚이 있었다.

한편, 광역시‧도의회 의장 중 재산 1위는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으로 재산이 36억7948만원에 달했다.

2위는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20억9363만원), 3위는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9억1514만원), 4위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7억4185만원), 5위는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6억3889만원)으로 나타났다.

6~10위는 서금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6억3440만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억9445만원),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5억8626만원),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5억5011만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4억7716만원) 순이었다.

뒤를 이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4억7691만원으로 11위,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4억7297만원)이 12위,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3억2842만원)이 13위,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2억7271만원)이 14위,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2억6955만원)이 15위였다.

16위는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1억4220만원), 17위는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1억3506만원)이었다.

한편, 광역시‧도의회 의원 중 재산 1~5위는 성중기 서울특별시의원(132억3119만원), 박영서 경북도의원(116억8128만원), 김수문 경복도의원(107억8239만원), 김용연 서울특별시의원(83억4796만원), 이동현 전남도의원(78억9975만원) 순이었다.

6~10위는 최훈열 전북도의원(70억2657만원), 김준식 인천광역시의원(67억6200만원), 최영주 서울특별시의원(62억5187만원), 송영헌 대구광역시의원(62억3766만원), 김진수 서울특별시의원(59억5168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재산공개대상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고위공무원(중앙 750명, 지방 1150명) 총 1865명이다.

중앙부처는 대통령과 장관급 이상 32명, 대통령 비서실 수석급 8명, 차관급 83명, 대학총장 등 59명,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306명, 공직유관단체장 261명 등 총 750명이 해당된다.

지자체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기초단체장 217명, 시‧도립대 총장 8명, 1급 공무원 42명 등과 광역의회 의원 813명, 시‧도 교육감 17명, 서울시 부교육감 1명 등 총 1115명이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