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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최고 부자'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하위 1‧2위' 문행주 도의원‧박원순 서울시장
-주진숙 원장 재산 179억원으로 1위
-2위는 김종갑 한전 사장 '137억원'
-박원순 시장 재산 여전히 '마이너스'
-재산 하위권엔 광역의원들 대거 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의 부자는 재산이 179억3160만원인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었다. 반면, 고위공직자 최고의 빈자는 6억90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문행주 전남도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었다.

26일 0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직자 부자 2위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재산이 137억2979만원에 달했다.

한국영상자료원과 한국전력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관이다.

3위는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13억3094만원), 4위는 성중기 서울시의원(132억3119만원), 5위는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126억7357만원) 순이었다.

6~10위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117억2548만원), 박영서 경북도의원(116억8128만원), 김수문 경북도의원(107억8239만원), 최기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07억6348만원), 전우헌 경북 경제부지사(103억9136만원) 순이었다.

한편, 공직자 중 가장 돈이 없는 사람 1위는 문행주 전남도의원으로 6억9297만원의 빚이 있었다.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6억9091만워의 빚이 있었다.

문행주 도의원은 전년대비 7억5511만원의 빚이 생겨 전년 대비 재산 역시 크게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4559만원 재산이 늘었지만, 재산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위 3위는 이상정 충북도의원으로 전년 대비 13억9458만원이 줄어 5억6321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하위 4위는 오인철 충남도의원으로 전년 대비 재산이 519만원 늘었지만, 5억839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위 5위인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는 전년 대비 8억7579만원이 줄어 3억2375만원의 빚이 있다고 신고했다.

하위 6~10위는 김미리 경기도의원(-2억6083만원), 손민호 인천광역시의원(-1억9765만원), 류경완 경남도의원(-1억8550만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1억5250만원), 조선희 인천광역시의원(-1억796만원) 순이었다.

정부 재산공개대상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고위공무원(중앙 750명, 지방 1150명) 총 1865명이다.

중앙부처는 대통령과 장관급 이상 32명, 대통령 비서실 수석급 8명, 차관급 83명, 대학총장 등 59명,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306명, 공직유관단체장 261명 등 총 750명이 해당된다.

지자체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기초단체장 217명, 시‧도립대 총장 8명, 1급 공무원 42명 등과 광역의회 의원 813명, 시‧도 교육감 17명, 서울시 부교육감 1명 등 총 1115명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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