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즐겨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네이버웹툰'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5일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통해 월 실사용자 수(MAU)가 가장 높은 앱 상위 20위를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네이버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네이버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이 1위를 기록했으며, ‘네이버 TV’가 4위, ‘V-Live’가 15위에 올라 20위 중 순위권 3개를 차지했다. ‘CGV’가 2위, ‘넷플릭스’가 5위, ‘아프리카TV’가 6위에 올랐다.

상위 20위 중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엔터테인먼트 앱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영상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 카테고리는 기존의 강자들이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중고거래 및 전문쇼핑몰 앱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쿠팡'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11번가' 2위, '위메프'가 3위를 차지했다.

쇼핑 앱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 10위에 올랐다.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가 11위를 차지했으며,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가 17위, ‘셀렉트숍 무신사’가 19위에 올랐다.

금융 카테고리에서는 ‘토스’가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오픈뱅킹 서비스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이 신청하게 되면서 금융 카테고리는 핀테크 기업과 기존 은행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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