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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영입인재' 앞으로… 미래한국당 비례공천 완료
한국당 공천파동 6일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현안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미래한국당 황교안 대표 영입인재들로 대거 충원됐다.

전임 한선교 대표 체제에서 자체적으로 모집한 인사들은 상당 부분 제외됐고 통합당에서 건너간 영입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다.

지난 16일 한국당의 공천 명단이 알려지고 다음날인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나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가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힌 지 6일 만이다.

통합당 영입인재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2번과 4번을 받았다.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10번), 지성호 나우(NAUH) 대표(12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15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19번) 등도 당선권 가능성이 높은 순번으로 끌어올려졌다.

전임 공관위에서 공천 명단에 아예 들지 못했던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23번), 백현주 전 서울신문NTN 대표(27번), 남영호 탐험가(30번), 김보람 인사이트 CCO(최고콘텐츠책임자·38번) 등도 공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명단에서 단 1명이었던 당선권 안 통합당 영입 인재는 7명(35%)으로 늘었다. 40명 전체로 보면 12명(30%)이 통합당 영입인재다.

반면 기존 명단 40명에 포함된 인사 중 14명(35%)은 아예 탈락했다.

변호사가 된 지 1년도 안 된 새내기 변호사로 '역량 논란'이 일었던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우원재씨,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당선권 공천에서 공천 탈락으로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한 전 대표의 MBC 아나운서 후배인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은 당초 14번을 받았다가 당선권에서 먼 32번을 받아들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신저로 활약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심사에 이어 이번에도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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