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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민주당 주진형, 음주운전·아들 국적 논란

22일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비례대표용 정당인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음주운전과 아들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열린민주당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 후보는 '문제가 될 만한 개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2008년인가에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다"며 직접 털어놨다.

그는 개인 가족사와 관련해서도 "아들이 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자인데 15살 정도에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며 "지금 미국에서 미국 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졸업 후 잠깐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어서, 당시 제 친구인 박선숙 의원에게 '인턴 자리가 혹시 비어있느냐'라고 얘기했는데 마침 그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국회 인턴으로 재직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내 딸이 인턴 취직하는 게 반칙이냐'고 했더니 (박 의원이) '반칙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열린민주당 게시판엔 그의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는 반면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더 신뢰가 간다는 옹호의 글도 일부 올라오고 있다.

rene@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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