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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문대통령, 靑비서관 2명ㆍ차관 4명 인사 단행
-강성천 중기벤처부 차관ㆍ오영우 문체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ㆍ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유정열 산업통상비서관, 성천 중기벤처산업부 차관,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공석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55·행시38회)을 내정했다. 또 산업통상비서관에는 유정열(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실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2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사와 4명의 정부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최근 사임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번 4·15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 비서관은 수원고, 성균관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감사원 감찰담당관, IT감사단장, 사회복지감사국장을 거쳐 공직감찰본부장을 맡고 있다.

유 산업통상비서관 내정자는 배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과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에 이어 현재 산업정책실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강성천(56·행시32회)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임명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엔 오영우(55·행시34회) 기획조정실장을, 환경부 차관엔 홍정기(54·행시35회)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엔 이문기(54)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주로 관계부처에서 발탁된 점이 특징이다.

강 신임 중기벤처부 차관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산업부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를 거쳐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강 차관은 산업·중소기업정책 관련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라면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한 바 있어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신임 문체부 1차관은 대전 서대전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에서 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고려대에서 정보경영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문체부 정책기획관, 저작권정책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역임하고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라면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 운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학위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홍 신임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물환경정책국장·자연환경정책실장·4대강조사평가단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홍 차관의 인선 배경에 대해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며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미국 뉴욕대에서 부동산금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통부 관료 출신인 이 청장은 청와대는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도 겸비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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