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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북한이탈여성 상담치유센터 운영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는 북한이탈여성의 성공적 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상담치유센터, 역사문화탐방사업 등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상담치유센터는 북한이탈여성과 그 가족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조기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계획된 센터 사업은 ▷동료상담 – 정착정보 제공, 고충상담, 사례관리 ▷전문가 연계상담-심리전문가 대상 내담자 발굴과 연계치료 ▷집단상담-자원봉사 활동, 자조모임 운영, 취약가정 방문 집단상담 ▷동료멘토링 운영–가족친화 프로그램, 취업지원 동료멘토링, 가정폭력예방교육이다.

이 중 취약가정 방문 집단상담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경기 동·서·남·북·서북·중부 등 권역별로 지정해 먼저 정착한 탈북민 선배들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청 전경.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오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북한이탈여성과 그 가족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총 7회에 걸쳐 도내 대표 역사유적지를 돌아보고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가정폭력예방교육과 취업지원집단상담도 준비돼 있다. 사업과 관련된 세부 문의사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북한이탈여성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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