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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서 치료받은 대구코로나 확진자 5명 퇴원
코로나19 대구지역 환자들이 전남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돼 허석 순천시장(가운데)과 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의 환송을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13일 전남도립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우선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대구에 복귀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 집단발병으로 인해 병상 부족사태를 겪어 제때 입원하지 못했던 대구지역 확진자를 받아들이기로 한 순천시는 지난 13일 입원한 이후 경증 환자부터 호전되기 시작해 입원 9일만에 완치자가 나와 거주지인 대구에 복귀했다.

지난 13일 당초에는 대구에서 전세버스 편으로 30명의 경증 확진자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 당일 폐렴 등 증상 악화로 2명은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28명이 진료를 받아왔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에서 치료받던 코로나19 대구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도 하루 빨리 회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89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남은 6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완치돼 격리해제(퇴원)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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