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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칼 “3자 주주연합 주장 회사 장악 의도”
주주총회 앞둔 한진칼 팩트체크
3자 연합측 주장 조목조목 반박


한진칼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칼은 20일 ‘3자 주주연합 그럴듯한 주장?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설명문을 내고 기업 이익창출 능력의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에서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JAL 회생 사례를 접목시키는 것이 한진그룹 정상화의 해결책이라는 3자 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한항공과 JAL이 처한 상황을 오판한 것이며, JAL은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라고 선을 그었다.

한진칼은 “JAL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정부는 금융기관 채권의 87.5%에 달하는 5215억엔을 비롯해 약 7300억엔 채무 탕감했다”며 “정부계 펀드인 기업재생지원기구가 3500억엔 출자, 일본정책투자은행이 6000억엔의 신규자금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자 주주연합이 한진그룹 경영 일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사회 장악과 대표이사 선임 후엔 3자 주주연합의 당사자나 직/간접 이해관계자를 미등기 임원으로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진칼은 설명했다.

권홍사 회장의 한진그룹 명예회장 요구에 대해서는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12월 10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들은 내용”이라며 “반도건설의 단순투자 허위 공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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