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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 제작자 호현찬 씨 별세

영화 ‘만추’ 등 50여 편을 만든 영화 제작자 호현찬(94) 씨가 17일 별세했다.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1962년 한국문화프로모션을 창립한 뒤 1965년 ‘날개부인’과 ‘갯마을’, 1966년 ‘만추’ 등을 제작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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