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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일국·배다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캐스팅…4월 개막
[세종문화회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송일국 이다해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됐다고 세종문화회관이 18일 밝혔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 다음 달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나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 장교 본 트랩 대령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견습 수녀 ‘마리아’에는 이연경·배다해가, ‘본 트랩 대령’에는 송일국·박성훈이 캐스팅됐다.

첫째 딸 ‘리즐’은 유나(AOA)·서유진이, 리즐과 사랑에 빠진 ‘롤프’는 허도영이, 마리아를 아끼는 ‘원장 수녀’는 임승연·권명현이, 본 트랩 대령의 약혼녀 ‘엘사’는 우현아가 연기한다.

본 트랩가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둘째 ‘프레드릭’ 역은 뮤지컬 ‘웃는남자’,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한 한우종이, 다섯째 ‘브리기타’ 역과 여섯째 ‘마르타’ 역은 뮤지컬 ‘애니’의 김태희, 육예서가 각각 맡는다.

이 밖에 셋째 ‘루이자’ 역은 유다영, 넷째 ‘커트’ 역은 윤이섭, 막내 ‘그레틀’ 역은 김가온·이은아가 소화한다.

정태영 연출, 서병구 안무감독, 장소영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함께 제작한다. 공연은 5월 17일까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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