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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식도락여행지 '전라도' 1위…관광객 5500명 평가결과
전라도 병어회 한상차림. [목포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국의 관광객들이 꼽은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는 호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여행전문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국내 최고의 맛 여행지로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제주도, 4위는 전라북도, 5위는 부산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 식도락 여행지를 발표한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여행객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여행자현지인의 여행지 평가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20위권에 전남도 10개 시군(여수,목포,강진,순천,해남,완도,보성,장흥,화순,담양)이 포함돼 남도지방이 ‘맛의 고장’ 임이 재확인됐다.

조사결과 전국 1위인 전남지역에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먹거리는 바다와 섬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과 회 그리고 한우가 뽑혔다.

상위 10개 시군 가운데서도 여수시가 1위로 꼽혔으며 갓김치와 게장, 서대회, 장어탕 등을 꼽았고, 목포시, 강진군, 순천시, 해남군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트렌드가 일상생활과 여가활동에 가까운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의 비중이 커져가는 추세에 따라,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올린 먹거리 중 정갈하고 감칠맛 난 전라도 음식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를 발표한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소비자들이 ‘여행’하면 먹거리를 가장 많이 떠올리고, 식도락 여행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검색하므로 여행객·현지인이 어떤 음식에 끌리고 좋아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면 그것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공기, 넓은 갯벌 등 자연에서 얻은 풍부한 친환경 농수축산물과 어머니의 손맛, 넉넉한 전라도의 인심이 더 해 만든 남도의 맛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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