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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신북방 경제·물류·관광 협력’ 시민 아이디어로 찾는다
부산시·경제진흥원 ‘신북방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실시
부산기점 ‘신북방 복합물류루트 명칭’ 시민선호도 조사도
정부의 신북방 협력 대상국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제공]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PRIMORE(프리모리예)구축 노선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지역 국가와 부산 간 경제·물류·관광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진출 사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0년 정부의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제안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신북방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기업 및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된 아이디어의 수준,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향후 부산시의 북방정책 민간자문단 위촉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h@bep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부산을 기점으로 한 부산항~러시아 연해주 항만~중국 동북2성, 몽골,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신북방 복합물류루트 명칭’에 대해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현재 북방물류 활성화를 위해 복합물류인센티브 지급 및 신규 신북방 복합물류루트 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복합물류루트 공식명칭이 없어 기존 러시아~중국 간의 노선명(프리모리예 1, 2)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는 향후 부산시를 중심으로 한 복합물류루트 명칭 결정 및 홍보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연해주~중국 동북2성을 잇는 신규 복합물류루트가 개통될 경우 중국 동북3성의 화물이 다롄항을 통해 부산으로 운송되는 노선 대비 운송거리 및 기한 단축(기존 2200km→신규 960km)이 가능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호도 조사는 3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지 링크(forms.gle/yMfvCAH4oDzKCQRR8)를 통해 참여하면 되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트 쿠폰 등 다양한 경품 지급 혜택이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글로벌사업지원센터장은 “북방지역 국가들이 최근 급속한 기업환경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적극적으로 수입대체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신북방 지역을 적극적으로 선점하려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지원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당부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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