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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감염 취약대상자 마스크 3000매 지원
임산부 등 대상…주민센터 통해 직접 전달
임신부 및 희귀질환 의료비 대상자들에게 긴급 지원한 마스크.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신부 등 감염 고위험군1000여명에게 1인당 KF94 마스크 3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구매 가능일자와 수량이 한정돼 있어 감염에 취약하고 오래 서있기 힘든 임신부와 희귀 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구는 긴급하게 마스크 3000매를 자체 확보해 감염 취약계층인 임신부 837명과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 163명에게 마스크를 우선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에게는 마스크 전달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마스크는 개인당 3매(KF94)로 각 동 주민센터의 통장님을 통해 자택으로 방문 전달한다. 이후 구는 서울시 마스크 지원 계획에 따라 지역내 모든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고위험군인 산모와 신생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운영중인 산후조리원 3개소 원장들과 긴급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의 방문객 통제, 종사자 외부접촉 및 중복 출근 금지, 시설내 방역활동 사항 등 대응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임산부, 희귀질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희귀질환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건강취약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후조리원 관계자 회의 개최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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